문화생활

김연아 "잘못도 없는 엄마가 비난받는게 싫다"

2010-08-25 16:48:00

[연예팀] 8월24일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둘 사이의 의견대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미국 시카고 트리뷴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와 결별과정에서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며 "아무런 상의도 없이 김연아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연아는 8월25일 결별 사태 후 처음으로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우선 그는 "거짓말을 멈춰달라. 이별 과정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나(김연아)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어 김연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과연 코치와의 결별을 엄마 혼자 결정 하셨다는게 진실일까"라며 "딸로써 아무 이유도, 잘못도 없이 비난받고 있는 엄마를 멍청하게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딸이 되기는 싫다"고 새로운 글을 남겼다.

또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인터뷰한 얘기들로만 봤을 때 내가봐도 생각짧고 예의도 없고 모두 우리의, 아니 엄마의 잘못으로 보이더라"며 어머니가 오해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는 "저희는 신중했고 상대방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않았다. 믿어 달라"며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주장했다. (사진출처: 김연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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