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0 가을 패션 트렌드 전격분석

2010-08-27 10:25:14

[곽설림 기자] 며칠째 계속되는 비와 함께 무더위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장 먼저 가을을 알리는 백화점 쇼윈도는 이미 긴팔 재킷, 블라우스 등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여성들은 들뜬 마음으로 가을 옷 채비를 하고 있다.

올 가을은 1950년대의 레트로 클래식 향수를 부르는 레이디 라이크 룩과 심플함과 모더니즘이 강조된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 레트로 클래식 스타일


우아함과 지적인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대변되고 있는 그레이스 켈리가 즐겨 입던 클래식 페미닌룩이 돌아왔다.

1950년대의 레이디들을 연상시키는 포니테일 헤어와 코르셋, 플레어 서클 스커트와 페플럼 재킷 중에서 2010년 F/W 시즌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프라다 등의 컬렉션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우아한 플레어스커트 룩이다.

이번 시즌 플레어스커트는 허리는 잘록하게, 힙 라인은 더욱 풍성하게 연출하여 자신 없는 하체는 커버해 주면서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라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BS '나는 전설이다'의 여주인공인 김정은이 극 초반 선보인 패션에서도 레이디룩을 확인 할 수 있다. 샤넬 트위드 소재의 스커트 정장에 챙이 있는 모자를 쓴 스타일,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한 오프 숄더 드레스에 올림머리를 한 모습은 전형적인 레이디룩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레이디룩에 주얼리는 최대한 절제해야 럭셔리한 멋이 살아나기 때문에 진주 네크리스나 볼드한 이어링, 네크리스 등으로 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 미니멀리즘 스타일


2010 F/W 시즌 또 하나의 떠오른 트렌드는 바로 미니멀리즘.

'미니멀 시크'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올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이 합리적이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시크함을 대표하는 블랙컬러와 모든 아이템을 그레이로만 연출한 '올 그레이 룩' 등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컬러의 절제된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룩에는 주얼리 역시 심플한 스타일에 컬러로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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