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사진 bnt뉴스 DB] 아시아의 별 보아가 돌아왔다.
만 13세의 나이로 그저 노래를 잘하는 아이인 줄만 알았던 그가 성숙미를 가득 풍기며 국내 무대로 컴백한 것. 퍼포먼스가 주를 이루었던 국내 가요계에 가창력, 퍼포먼스, 패션 그 어느 것 하나 뒤지는 것이 없는 완벽한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마주했다.
▮ 더욱 더 과장되게 갸루 메이크업
얼마 전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한국형 갸루족을 소개해 큰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아직 한국 문화에는 친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문화적인 충격을 준 장면들로 갸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
갸루는 태닝한 듯 한 까무잡잡한 피부에 과장된 듯한 아이메이크업, 과장되게 부푼 헤어스타일 등 일본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스타일 중 하나다. 이미 일본에서는 ‘갸루 스타일’이라는 이름 하 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보아의 갸루 메이크업은 과장된 듯 한 갸루족의 아이 메이크업에서 모티브를 따 한국 문화에 맞게끔 살짝 변형된 점이 특징이다. 보아의 메이크업은 갸루 굵직한 라인으로 눈매를 부각시키고 인조 속눈썹을 이용해 풍성하게 연출한 것은 갸루 메이크업과 같다.
▮ 다양한 패턴과 소재의 사용으로 섹시미 발산
이번 보아의 무대의상들은 대부분이 기하학적인 패턴을 사용하거나 레더, 스팽글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의상들이 많다.
이전에는 여성적인 면보다 와일드하고 보이시한 매력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이번 ‘허리케인 비너스’에서는 몸에 피트되는 레더 소재의 바지나 스팽글로 이루어진 점프수트 등 몸매를 부각시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머리 장식을 사용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의상을 커버하는 패션 감각을 선보여 과거 ‘패션테러리스트’라는 닉네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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