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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수애에게 첫 키스의 좋은 추억 남겨주고파"

2010-08-30 21:55:39

[오나래 기자/사진 김경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수애에게 좋은 첫 키스의 추억(?)을 남겨주고자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8월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테나'의 OST '널 사랑한다'를 부른 가수 박효신의 노래로 막을 연 '아테나' 쇼케이스에는 6인의 주연배우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단연 1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정우성.

정우성은 극 중 수애와의 키스신에서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데뷔이래 첫 키스신이었다는 수애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수애는 그의 대답에 앞서 "늦은 밤에 키스신을 시작했는데 너무 몰입하다보니 동이트는 줄 도 몰랐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어 수애는 극 중 정우성과 차승원 두 배우를 대하는 느낌을 묻자 "정우성은 잘 생겨서 멜로연기를 하는데 몰입도를 높여주고, 차승원은 현장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져 늘 긴장감을 갖게 해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리스'의 신화를 이어갈 예정인 '아테나'는 국내 최초 본격 '스핀오프' 시리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스핀오프(Spin-Off)'는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나 영화를 모태로 원작에 등장했던 사건이나 인물과 연결점을 갖는 독립적인 작품을 뜻하는 용어.

'아테나'는 '아이리스'의 배경이 됐던 국가적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창설된 조직인 NSS 산하의 특수 기관인 NTS로 그 이야기의 중심이 옮겨져 좀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세계 정세를 다루는 대한민국 첩보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 작품은 모든 작전을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하는 레전드급 첩보요원 이정우(정우성 분), 모든 사건과 테러의 배우에 존재하는 검은 권력의 핵 손혁(차승원 분), 베일에 싸인 특수요원 윤혜인(수애 분), 거침없는 매력의 NTS 최고 에이스 한재희(이지아 분), 자본주의에 완벽하게 적응한 전직 북한 첩보요원 김기수(김민종 분), NTS의 황태자를 꿈꾸는 앨리트 신입요원(김준호 분) 등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명연기와 스페셜 출연자 보아, 이보영 등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반도를 뛰어넘어 세계를 향한 블록버스터 첩보액션물로 거듭날 '아테나'는 2010년 12월 SBS 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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