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섹시해지고 싶은 女子, 어깨를 드러내라

2010-09-01 10:30:33

[곽설림 기자/사진 bnt뉴스 DB] 섹시함의 기준은 단순한 노출의 수위일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짧은 스커트보다 옆트임이 있는 롱드레스가, 탱크탑보다는 어깨를 살짝 드러내거나 시스루룩처럼 살짝 비치는 블라우스가 더욱 섹시하다는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이는 섹시함은 단순한 노출의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최근 공식석상의 여배우들의 패션에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2009년에는 클리비지 라인을 강조하는 의상으로 섹시함을 극대화 시켰다면 올해는 한 쪽 어깨를 살짝 드러내는 원 숄더 드레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올 가을 섹시미로 무장하고 싶은 여성들이라면 원 숄더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우리의 트렌드세터 여배우들을 통해 원 숄더 드레스 스타일링을 전격 분석해보자.

▮ 각종 공식석상에서 원 숄더 드레스로 매력 발산


각종 영화제, 시상식 등에서 여배우들의 원 숄더 드레스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각자의 개성과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원 숄더 드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여신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몸에 흐르는 듯 한 롱 드레스와 새틴소재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올 법한 이미지로 여신의 이미지를 연출하기 때문.

반면 각자의 이미지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개성을 뽐내기도 한다. 청초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임수정은 화이트 컬러를, 당당한 매력의 예지원은 에메랄드 컬러를, 고혹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골드컬러를 선택한 임성은까지 각자 자신이 비춰지고 싶어 하는 이미지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 몸에 흐르는 듯 한 라인으로 여신강림 -수애


단아함, 청초함과 깨끗함 등 수애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다.

지금까지 수애는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시상식이나 공식석상에서도 그 이미지를 줄곧 고수해오고 있었다. 반면 이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시크하면서도 섹시함을 연출했다.

와인컬러의 저지 드레스로 몸에 흐르는 듯 한 라인으로 몸을 휘감은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올법한 드레이프로 부드럽고 우아함을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원 숄더 스타일로 한쪽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원 컬러의 드레스에 생기를 가미하는 센스까지 선보였다.

수애처럼 드레이프 원 숄더 드레스를 연출할 때는 최대한 다른 포인트 액세서리는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애 역시 볼드한 반지와 심플한 팔찌하나로 포인트를 주어 더욱 시크한 매력을 완성했다.

▮ 몸에 피트한 라인으로 섹시미 부각 - 이화선


앞서 수애가 드레이프 라인으로 시크함을 선보였다면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화선은 몸에 꼭 맞는 원 숄더 스타일의 미니드레스를 연출해 섹시함을 부각했다.

슈퍼모델 출신을 입증이라도 하듯 시원시원한 키와 잘빠진 각선미로 원 숄더 미니드레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그녀 역시 원 숄더 스타일을 선택했지만 수애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냈다. 기하학적인 패턴과 블랙과 그레이의 조화로 세련미를 강조한 것. 이화선 역시 볼드한 스타일의 팔찌와 귀걸이로만 포인트를 연출해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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