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진 모델이 진화하고 있다 '2NE1 vs f(x)'

[이유미 기자] 최근 인기 여자 아이돌그룹이 진 브랜드업계에 거센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10년 초 빈폴 진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아이돌그룹 투애니원을 모델로 전격 기용한데 이어 캘빈클라인 진이 올 가을, 겨울 시즌부터 에프엑스를 내세우기로 한 것.

항상 섹시하면서도 완벽한 몸매를 지닌 당대 최고의 여배우나 여가수들이 진 모델로 독점했던만큼 빈폴 진과 캘빈클라인 진의 이번 선택은 그야말로 파격적이 아닐 수 없다.

투애니원과 에프엑스, 그들이 과연 어떠한 매력을 어필하며 진 모델로서의 파격변신을 시도했는지 비교 분석해 보자.

★ 톡톡 튀는 데님 스타일링 - 2NE1


평소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과감한 패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그룹 투애니원. 그들은 깔끔하고 베이직함의 대명사 빈폴 진을 어떻게 매치했을까?

산다라박은 흰색 피케셔츠와 데님에 초록색 머리띠로 포인트를 줘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귀엽게 연출했다. 또한 박봄은 곤색 피케셔츠와 아이스진을 매치해 시원해보이면서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투애니원의 막내 공민지는 어린나이에 어울리는 핑크 피케셔츠에 깔끔한 데님을 매치해 풋풋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씨엘은 검정색 피케셔츠와 진청 데님의 평범한 스타일에 검정 비니와 선글라스를 활용해 시크하게 스타일링했다.

★ 파격&섹시 데님 스타일링 - f(x)


2010년 가을부터 캘빈클라인 진의 모델로 선택된 에프엑스의 설리, 빅토리아, 크리스탈. 그들은 진 모델계의 평균나이를 대폭 줄이며 등장해 각자 평소이미지와 달리 파격적인 콘셉트로 다양한 데님 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에프엑스의 베이비페이스 막내 설리는 평소의 사랑스런 눈웃음을 버리고 매혹적인 자태와 도발적인 눈빛으로 남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슬림한 몸매의 크리스탈은 핑크셔츠에 타이트한 데님을 매치해 그만의 강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큰언니 빅토리아 역시 몸에 딱 맞게 피팅되는 저지 티셔츠와 데님을 매치해 글래머러스한 X라인 몸매를 드러내며 청순 글래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올 가을에는 투애니원처럼 독특하고 개성 있는 데님 스타일링 혹은 에프엑스처럼 깔끔하면서 섹시한 데님매치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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