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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지(Gee)’를 거꾸로 재생 하면 19금 메시지 나온다?

2010-09-06 16:14:19

[정나래 기자 / 사진 정준영 기자]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거꾸로 재생하면 성관계를 표현한 음란한 가사가 들린다는 주장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은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녀시대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백워드 매스킹은 음악을 거꾸로 재생했을 때 숨겨진 메시지가 들리게 하는 녹음기술을 말한다.

해당 동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미디어의 실체’라는 주제의 기독교 강연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 등장한 남성 강사는 소녀시대의 ‘지(Gee)’를 80% 느리게 재생한 다음, 이어서 거꾸로 재생했다. 이 강사는 “지(Gee)를 백워드 매스킹 하면 성관계를 의미하는 다양한 표현이 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그런데 이곡을 거꾸로 들었더니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며 “내 안의 음란함이 (노래에) 반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후 “소녀시대는 이 사실을 모른다. 이걸 만든 작곡가가 이렇게 한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담비의 노래 역시 이와 비슷하다면서 “손담비는 크리스천이지만 노래를 만든 건 용감한형제다. 손담비의 노래를 거꾸로 돌리면 가사가 너무 더러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동영상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깎아 내리기”, “너무 끼워 맞춘 것 같다”, “거꾸로 들으면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건 당연”하다면서 억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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