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김태희,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시크하게

2010-09-11 10:22:20

[이유미 기자/사진 김경일 기자] 김태희는 데뷔 초 서울대 출신 미녀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는 2003년 방송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악녀 역할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후 영화 ‘중천’, 드라마 ‘구미호 외전’, ‘러브 스토리인 하버드’ 등에서 계속되는 흥행참패와 연기력 논란까지 휩싸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복귀한 그는 흥행보증배우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최근에는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컴백한 양동근과 함께 영화 ‘그랑프리’로 돌아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영화 홍보 활동을 시작한 그는 공식석상에서 다양한 패션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여성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모, 학벌, 연기력까지 부족한 것 없는 ‘원조 엄친딸’ 김태희의 시사회장 속 스타일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블랙과 연보라의 조화가 독특한 원피스로 사랑스럽게


김태희는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 제작보고회에서 러블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블랙과 연보라가 깔끔하게 매치되어 마치 투피스처럼 보이는 독특한 원피스를 착용했다. 블랙과 연보라의 매치가 돋보이는 이 원피스는 허리의 경계선을 약간 높게 디자인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김태희가 착용한 이 원피스는 치마부분에 셔링이 잡혀 살짝 퍼지는 디자인으로 귀엽고 상큼해 보인다. 그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이런 스타일링에 적당히 화려한 비즈 네크리스를 착용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여기에 조그만한 주얼리가 박혀 있어 반짝거리는 화려한 블랙 슈즈와 내추럴한 업스타일 묶음머리를 연출해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마무리했다.

은빛 포인트가 고혹적인 블랙원피스로 시크하면서 섹시하게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의 언론시사회에서 김태희는 한없이 사랑스러워 보이던 제작보고회 때와는 또 다른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은사를 섞어 만든 소재로 은은하게 빛이 나는 고혹적인 블랙원피스를 착용한 김태희. 그의 몸에 딱 맞게 피트 되는 블랙원피스는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김태희를 섹시하게 만들어 주었다.

허전해 보일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원피스는 오른쪽 어깨에 스팽글 장식과 셔링이 잡혀있어 매력적인 느낌을 주었다. 또한 2010년 최고의 트렌드인 파워 숄더로 디자인되어 있어 여전사 같은 강렬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김태희는 여기에 은색으로 포인트 처리되어 있는 블랙 에나멜 슈즈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섹시함을 강조했다. 또한 의상에 잘 어울리는 시크하고 럭셔리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마무리하며 그만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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