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성균관 스캔들' 믹키유천-전태수 정면대결

2010-09-13 18:02:24

[조은지 기자] KBS 2TV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_의 전태수(하인수 역)가 서슬 푸른 눈빛으로 단호한 표정의 박유천(이선준 역)을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 아찔한 스틸사진이 공개돼 극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성균관 색장 ‘하인수’가 ‘이선준’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는 이 모습은 오늘(13일) 방영되는 ‘성균관 스캔들’ 5회에 방송될 장면으로 같은 노론가 실세의 자제들인 ‘이선준’과 ‘하인수’ 자존심 강한 두 인물이 ‘성균관’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함으로서 벌어지는 갈등들이 점점 심화되고 있음을 알게 한다.

특히, 카리스마로 성균관을 장악한 ‘냉혈한’ 전태수의 지독하고 강렬한 눈빛과 ‘차조남(차가운 조선 남자)’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고집스럽고 단호한 박유천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어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네티즌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사실 성균관 학생회장인 ‘하인수’의 입장에서 ‘이선준’은 신입 유생임에도 다방면에 빼어난 실력을 갖춘 데다 늘 제 소신만이 옳다 믿는 원칙주의자이기에 무엇을 하건 눈엔 가시일리 만무하다.

더욱이 노론이라면 당연히 서재에서 기숙생활을 해야 하거늘 남인 ‘김윤희(박민영 분)’와 소론 ‘문재신(유아인 분)’과 함께 중이방 동재에서 동방생활을 하는 ‘이선준’은 마치 당색의 구분 없이 탕평정치를 이룩하기 위해 노론 세력을 몰아내려는 ‘정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하인수’에게 위협적인 인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편, ‘하인수’의 위협으로 쓰러진 ‘김윤희’가 스승 ‘정약용(안내상 분)’에게 여자임이 탄로 나며 위기에 빠진 장면을 엔딩으로 장식, 더욱더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은 국내 최초로 F1 대회가 열리는 전남 영암 일대에서 주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늘(13일) 밤 9시55분 5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와이트리미디어)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문근영 '매리는 외박중' 출연 확정, 장근석과 연기 호흡
▶ 박주영, 5경기 만에 첫 골 기록 '팀은 2-2 무승부'
▶ 유노윤호-빅뱅-한채영-김범-박시후-이다해 '하루' 티저 영상 공개
▶ 제시카 고메즈 '눈빛으로 말하는 그녀의 황금몸매'
▶ '믹키유천·시아준수·영웅재중'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