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의 FM' 감독 "수애 욕하는 연기, 카타르시스 느끼실 것"

2010-09-15 13:12:34

[조은지 기자 / 사진 이환희 기자] 9월15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심야의 FM'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경림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상만 감독과 주연배우 수애, 유지태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 제작발표회는 실제 라디오 방송의 구성을 따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간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낸 수애는 이번 영화 '심야의 FM'에서 최초로 '욕 연기'에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애는 "극중 고선영(수애 분)이 한동수(유지태 분)에게 고통을 받다가 속시원하게 욕을 하는 씬이 있었다. 그 장면만 10번 넘게 찍었는데 속시원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상만 감독은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큰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것이다. 촬영 전에 수애 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현장에서 다양한 뉘앙스의 욕을 여러 테이크로 찍었다. 가장 좋은 장면이 영화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김수미 선생님께 대적할만 하냐?"라는 박경림의 질문에 김 감독은 "김수미 선생님께는 못미칠 테지만 욕을 안하던 사람이 욕을 하는 점에서 더 강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심야의 FM'은 제한된 2시간 동안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정취자(유지태 분)에 맞서 홀로 숨가뿐 사투를 벌여야 하는 스타DJ(수애 분)의 사상 최악의 생방송을 그린 영화로, 10월14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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