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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장쯔이, 톱스타될 줄 알았다면 가만 안있는게 아니였는데…"

2010-09-16 10:32:06

[조은지 기자] 배우 주진모가 "장쯔이가 나의 매력에 마음 빼앗겼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재치있는 입담을 뽐낸 주진모는 영화 '무사'를 촬영할 당시 있었던 중국의 톱배우 장쯔이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촬영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던 주진모는 목에 깁스를 한 채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액션 연습은 할 수가 없어 중국어 대사만 연습하던 주진모와 촬영 중반부터 투입되기로 했던 장쯔이는 함께 밥을 먹고 마사지를 받는 등 친하게 지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단둘이서 다녔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주진모는 "단둘이는 얘기가 안 통하니까 통역과 항상 함께 다녔다. 가끔은 장쯔이가 제 방에 놀러와서 컴퓨터 게임도 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장쯔이가 나의 매력에 빠져버렸다?'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주진모는 망설임 없이 "그렇게 느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진모는 이어 "그런데 한 번도 그 친구가 표현은 한 적은 없다. 제 생각일 수도 있다"며 "그때 당시 영화를 같이 찍어야 하는데 애매한 사이가 될까봐 숙소를 스태프들이 있던 아파트로 옮겼다. 나중에 장쯔이가 제 방에 왔는데 제가 없는걸 보고 살짝 삐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은 세계적인 스타가 된 장쯔이에 대해 주진모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가만히 있는게 아니었는데!"라고 솔직하게 답해 MC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주진모는 몇 년 있었던 장쯔이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몇 년 전에 장쯔이가 한국을 방문했었다. '무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가 정우성 씨와 저였는데 스태프들이 '초대를 할까요 말까요?' 물어봤다고 한다. 그때 장쯔이가 '누구…? 아! 주진모 씨…"라고 했다고 들어서 저도 '나 안가!'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거침 없는 입담을 자랑한 주진모는 잠시 후 "혹시 이 방송이 중국에서도 방송되느냐?"며 조심스럽게 물으며 "사실은 뻥튀기가 조금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주진모는 '건방짐계의 전설', '벽돌신'으로 불릴 정도의 콧대 높았던 과거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했으며 이로 인해 생겼던 긴 슬럼프 기간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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