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시크한 그녀들의 이유있는 선택 ‘라이더 재킷’

2010-09-25 09:23:52

[곽설림 기자/사진 bnt뉴스 DB] 라이더 재킷, 말만 들어도 와일드하고 시크함이 뚝뚝 묻어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이더 재킷을 대다수의 패션 전문가들은 ‘패드(fad)’ 패션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을 무참히 뒤집기라도 하듯 올해 런웨이에는 그야말로 라이더 재킷의 천국이었다.

미니드레스, 진, 롱드레스 어디에도 잘 매치되는 탓에 올해에도 어김없이 사랑받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오리지날 레더재킷이 아니라 스터드 장식이나 모직, 퍼와 콤비네이션을 이룬 것, 트렌치코트의 스타일을 모방한 것 등 다양한 스타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에 많은 스타들 역시 라이더 재킷으로 자신의 개성을 더하고 있다. 올 가을 와일드하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라이더 재킷을 입은 스타들을 알아봤다.

시크함 그 자체 투에니원의 씨엘-산다라박


컴백 일주일 만에 가요계를 휩쓴 투에니원. 데뷔 때부터 남달랐던 그들의 스타일은 이번에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4D PLEX 쇼케이스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투에니원은 여느 걸그룹과 다른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씨엘과 산다라박의 라이더 재킷은 와일드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일조했다.

씨엘은 빼곡이 박힌 스터드장식이 눈길을 끄는 파워 숄더 라이더 재킷을 블랙진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금발과 사각의 빅프레임과 잘 어울려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아이코닉한 글레디에이터슈즈는 탁월한 굿 초이스.

이에 반해 산다라박은 블랙으로 휘감은 씨엘과 달리 화이트 티셔츠를 이너로 선택해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스컬이 프린팅된 티셔츠와 워싱이 된 블루 진은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하고 트렌치코드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벨트가 눈길을 끄는 라이더 재킷을 매치해 감각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씨엘이 파워숄더와 허리선에 쉐입이 잡힌 스타일로 약간은 여성스러움을 부가한것과 달리 산다라박은 라이더 재킷 본연의 모습과 다름없는 남성성이 짙은 스타일의 제품을 선택해 같은 라이더 재킷이라도 다른 느낌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했다.

미니드레스와 믹스매치- 차예련


얼마 전 열린 푸마 콜라보레이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차예련은 블랙 미니 드레스와 라이더 재킷을 믹스매치해 선보였다.

특히 비비드한 컬러의 슈즈가 눈에띄는 이 스타일링은 블랙의 에나멜 빅백을 함께 매치해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또한 몇 개의 팔지를 레이어디 해 포인트를 준 그녀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눈에 띄었다.

그녀의 라이더 재킷은 앞서 산다라박이 스타일링한 것과 비슷하지만 약간은 길이감이 짧아 여성적인 느낌이 더욱 많은 제품이다. 여기에 베이직한 블랙 미니드레스를 함게 매치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냈다.

핫팬츠 매치로 섹시하게-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미료


둔탁해 보일법한 레더는 잘만 매치하면 어느 아이템보다 섹시하고 핫하게 보일 수 있는 소재이다.

특히 핫팬츠와 매치했을 때 그 역량은 배가된다. 블랙 핫팬츠와 매치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미료는 자신의 각선미를 그대로 노출해 뭇 남성들의 심금을 울렸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서 가장 몸매가 좋다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아찔하게 짧은 핫팬츠와 베이직한 스타일의 블랙 라이더 재킷의 매치는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그녀의 특유의 보이스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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