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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시청률 20% 돌파, 종영 2회 앞두고 결말 관심집중

2010-09-24 11:47:37

[조은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홍정은 홍미란 극본, 부성철 연출)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수목드라마와 일일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다.

9월23일에 13, 14회 연속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그동안 10%~15%대를 기록하던 시청률이 무려 2배 가까이 급상승, 20.9%(TNmS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뿐만 아니라 23일 일일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

특히 11시부터 방영된 14회분은 시청률 22.5%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고, 밤 9시45분부터 방영된 13회는 19.4%를 기록했다.그동안 수목드라마 1위였던 KBS2의 ‘제빵왕 김탁구’는 이날 스페셜방송을 하면서 시청률 17.9%를, 그리고 이어진 ‘해피투게더’는 8.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MBC ‘장난스런 키스’는 6.0%에 머물렀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최근 구미호는 자신의 구슬이 몸을 지켜주기도 하지만 대웅에게 큰 화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엄청난 비밀을 알고는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23일 방송에서 대웅역시 이를 알고는 충격에 빠졌지만 이내 미호에게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미호에게 키스로 구슬을 넘기다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둘은 예전보다 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생겨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최근 드라마 결말에 대한 제작진의 함구령이 떨어진 가운데 이 같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는 진전이 보이자 시청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은데 벌써 다음주에 종영이라니 너무 아쉽다”“미호와 대웅, 둘의 사랑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과 더불어 시청률 1위 달성에 대한 축하도 빼놓지 않았다.

제작진은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님이 재탄생시킨 깜찍한 구미호가 드디어 시청률 20%돌파와 수목드라마 1위라는 큰 일을 저질렀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 구미호를 패러디하는 등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촬영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한번 많은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8월11일부터 첫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이승기와 신민아, 박수진, 노민우, 효민 뿐만 아니라 변희봉, 성동일, 윤유선, 김호창 등이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현재 종영까지 2회분을 남겨놓고 있다. (사진출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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