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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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원 기자
2010-09-24 22:12:15

[송영원 기자] 한류스타 1세대로 불리는 배용준,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를 지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新한류스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한류스타 유노윤호, 빅뱅을 비롯 한채영, 박시후, 김범, 이다해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각각 앨범과 드라마, 영화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일본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의 많은 팬들을 확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흡입력 있는 연기와 매력적인 외모, 뛰어난 무대매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써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

특히 이들 10명은 최근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작하고 제일기획이 진행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에 동반 캐스팅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드라마는 9월24일 공식홈페이지(http:/www.haru2010.com)를 통해 전격 공개되었으며 유노윤호, 빅뱅, 한채영, 박시후, 김범, 이다해라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루’는 유명 CF들을 연출한 박명천 감독과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정아 작가, ‘꽃보다 남자’의 음악을 담당했던 오준성 감독이 손을 잡아 감각적인 영상과 흥미로운 스토리, 감성을 북돋아주는 음악이 담긴 드라마.

이들은 극 속에서 각자의 역할에 맞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이며 연기, 노래 뿐만 아니라 한류트렌드를 이끄는 스타일리더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드라마 속 그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 ‘화제’

액션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다해의 남자친구로 등장해 거친 액션연기와 로맨틱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인 유노윤호. 그는 8월17일~18일 부산 광안대교와 신항만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회색 슬리브리스와 빈티지풍 청바지, 하이탑 슈즈를 매치해 액션신에 어울리는 남성다운 터프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부산 모 백화점에서 커플링을 사는 장면을 촬영했던 유노윤호는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이너웨어에 블랙셔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선보여 액션신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드라마 ‘하루’에서 유노윤호의 여자친구로 출연하는 이다해는 과하지 않는 히피풍의 니트패션과 긴 생머리로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의상과 매치되는 여러겹의 레이어드로 된 팔찌를 착용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8월24일 레일크루즈 해랑열차에서 이다해를 우연히 만나 깜짝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촬영했던 김범은 사진작가라는 역할에 맞게 평소 즐겨입던 정장룩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댄디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으로 베이지 컬러톤으로 맞춘 김범은 재킷, 면바지를 매치해 로맨틱하면서도 댄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한편 극 속에서 이다해의 시나리오 속 인물로 등장하는 박시후와 한채영은 서로 킬러라는 직업을 숨긴 채 각각 요리사와 디자이너로 등장해 달콤한 러브신과 그림같은 액션신을 선보였다.

박시후는 킬러라는 직업특성상 깔끔한 화이트셔츠에 정통 블랙정장룩을 입어 자신의 역할을 빛냈다. 평소 공식석상에서도 정장룩을 즐겨입기로 소문난 박시후는 극 속에서도 완벽하게 수트 스타일을 소화하며 떠오르는 ‘수트 간지남’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시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드레스 여왕’ 한채영은 ‘섹시한 킬러’의 이미지를 100% 연출했다. 몸에 꼭 피트되는 심플한 디자인의 블랙원피스에 킬힐을 매치한 그는 극 속에서 킬러임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완벽한 바디라인에서 나올 수 있는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평소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한채영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둘이 함께 촬영했던 로맨틱한 데이트 장면에서는 앞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박시후의 경우 내추럴한 블루컬러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뿔테안경을 착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로맨틱하게 연출했고, 한채영은 큐티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의 화이트원피스를 입어 여성스러우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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