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fashion people+] 디자이너 김지아, 스타일 아이콘이 만드는 ‘탐나는 옷’

2010-09-27 11:48:01

[손민정 기자] 이제 개성시대를 넘어 스타일에 목숨 거는 자칭 패셔니스타들이 만연한 시대가 도래 했다. 거리에는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여느 스타 못지않은 스타일로 무장한 유수의 트렌드 세터들이 센스와 감각을 자랑한다.

너나 할 것 없이 변화무쌍한 스타일로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표출하는 요즘. 국내외를 넘어 패션 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팁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여성들에게는 한결같이 변치 않는 고민거리가 남아 있다.

“오늘도 내 옷장에는 입을만한 옷이 없다”는 것. 여성이라면 매일 아침 남모를 울분을 토해낼 한마디가 아닐까. 유행에 뒤떨어 졌거나 혹은 전날 밤 드라마에서 본 여자주인공의 스타일과 전혀 다른 옷들로 가득한 자신의 옷장에서 패션 센스를 발휘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다름없기 때문.

‘여성스러움이야말로 여성이 지닌 최고의 매력’이라는 ‘지아킴’의 디자이너 김지아는 “원피스는 무난함을 넘어 여성의 아름다움과 함께 격식까지 갖춰 줄 수 있는 센스 만점 스마트 아이템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옷장을 뚫어져라 쳐다봐도 정작 입을 만한 옷 한 벌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시대를 거스르듯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운 역대 스타일 아이콘들을 살펴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바로 클래식함을 필두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옷을 만들고자 하는 디자이너 김지아가 자신의 철학을 담아 2005년 런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지아킴’은 이처럼 클래식함과 더불어 여성만이 누릴 수 있는 여성미를 담고 있다.

신세경의 연말 시상식 드레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매일유업 CF에 입고 등장한 민트색 원피스 등을 비롯해 김태희를 더욱 빛나게 한 보라색 미니 드레스까지 이 모두가 ‘지아킴’호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김지아의 철학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작품들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신민아 원피스 룩과 박재범의 두 번째 솔로곡 ‘울고 싶단 말야’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성유리가 선보이는 러블리한 패션 스타일 또한 그의 철학을 거쳐 탄생됐다.

이처럼 트렌드를 만드는 스타를 선도하는 김지아, 그 자신이야 말로 ‘베테랑 디자이너’, ‘젊은 CEO’라는 수식어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임 셈. 이는 20~30대 여성을 비롯해 1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만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지아킴’의 모토이자 디자이너 김지아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키워드만 봐도 남다른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CLASSIC, LUXURY, FEMININE, GIRLISH, LOVELY 등이 바로 그것.

디자이너 김지아는 “여성이야 말로 진정한 빛을 발하게 할 수 있는 페미닌한 옷을 만들고 싶다”며 향후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CEO로써 탄탄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여성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창조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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