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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합창단, 눈물 속 마지막 하모니 '감동의 물결'

2010-09-26 19:13:43

[조은지 기자]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26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남격 합창단의 마지막 하모니를 전했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긴장과 떨림 속에 두 달간 갈고닦아 온 노래 실력을 뽐냈다.

'넬라 판타지'를 시작으로 깜찍한 율동을 더한 애니메이션 메들리까지 실수 없이 선보인 합창단은 무대에서 내려오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파이터' 서두원의 "너무 행복했다. 평생 한 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얻어서 좋은 형들과 친구들 동생들 생겨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칼마에' 박칼린 역시 "이러다 나도 울겠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스승 박칼린을 위한 선물을 마련해 그간의 고마움을 전했다. 합창단은 박칼린을 위해 015B의 '이젠 안녕'을 합창했고 듣는 이도 부른 이도 모두 울컥하게 만들었다.

박칼린은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여기까지 왔다. 믿고 따라와줘서 할 수 있었다.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눈물을 보인 박칼린은 "영화를 볼 때만 우는데…그런데 지난 두 달도 영화 같았다"며 잘 따라 준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몰래 준비한 목걸이와 지휘봉, 32명 한 명 한 명의 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카메라를 박칼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박칼린, 최재림, 배다해, 선우, 서두원 등의 스타들을 낳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7월8일 창단, 9월3일 해체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출처: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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