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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정지훈 "'추노' 같은 작품하고 싶어서 작가님 찾아갔다"

2010-09-27 13:09:53

[조은지 기자 / 사진 김지현 기자] 9월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는 ‘추노’의 곽정환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으로 2010년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환 감독과 주연배우 비(정지훈),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 윤손하, 공형진, 우에하라 타카코, 다케나카 나오토가 자리했다.

정지훈은 "지우라는 캐릭터는 사실 그동안 영화나 TV 속에서는 보지 못했던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천성일 작가님과 처음 얘기할 때도 기존에 없던 캐릭터를 만들어 보자고 했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천성일 작가가 '도망자'를 집필할 당시 지우 역에 정지훈을 염두에 두고 썼다는 후문에 대해서 정지훈은 "제가 '추노'를 보면서 회사 식구들에게 '어디 저런 작품 없나?' 했었다. 그랬더니 직접 작가를 만나보는게 어떻겠냐 해서 여기까지 왔다. 처음에는 곽정환 감독님, 천성일 작가님, 저 이렇게 셋이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간 '닌자 어쌔신'과 같은 액션물을 찍어 온 정지훈은 "미국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1년 동안 액션만 해서 액션씬이 그렇게 힘들지는 안았다. 그런데 이정진 씨와 서로 쫓고 쫓기는 자이다보니 평생 달릴 걸 다 달렸다"며 고생담을 전했다.

진행을 맡은 이정민 아나운서가 "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내신다"라고 말하자 정지훈은 "그렇진 않다"며 "그런데 이 드라마는 굉장히 느낌이 좋다. 곽정환 감독님이 부담감에 토정비결을 보고 오셨는데, 정 씨한테 도음을 많이 받는다고 하셨단다. 그래서 제가 도와드리고 있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범아시아’ 프로젝트 ‘도망자 Plan B’는 일본, 중국, 마카오, 필리핀 등지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감각적인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로 담아낼 예정이다. 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를 비롯해 윤손하,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 적룡, 나케나카 나오토 등 아시아 각국의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도망자’는 2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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