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UP&DOWN] 제작발표회 속 女배우들 드레스 열전

2010-09-30 22:22:44

[곽설림 기자/사진 김지현 기자] 개편을 맞아 많은 방송사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알리는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몇 해전만해도 시사회나 기자 간담회 등은 크랭크 인을 알리는 영화에서나 볼법했지만 최근 TV 드라마와 예능 쇼까지 기자회견과 쇼케이스를 선보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출연 배우들의 패션 또한 볼거리를 한층 더 제공해주고 있다. 최근 진행된 KBS 드라마 ‘도망자 Plan B’ 제작발표회와 SBS E!TV ‘키스 앤 더 시티’ 제작발표회의 여배우들의 패션 센스를 엿봤다.

UP 윤진서


이번 ‘도망자 Plan B’에서 윤형사 역을 맡은 윤진서는 형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본연의 여배우의 모습으로 제작발표회장에 나타났다.

그녀는 실키한 슬리브리스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선택했다. 가는 허리를 더욱 부각하고 슬림한 바디라인을 드대로 드러내 윤진서의 장점을 부각시킨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는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와일드한 스웨이드 부츠를 매치하고 볼드한 주얼리가 강세인 트렌드에 맞춰 귀걸이와 팔지를 볼드한 스타일로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DOWN 이나영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2004년 MBC ‘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나영은 종잡을 수 없는 패션으로 팬들 앞에 나타났다.

스트라이프 무늬의 미니드레스와 컬러감을 맞춘 듯 한 옥스퍼드 슈즈까지는 베스트 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괜찮은 시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붉은 립스틱의 조화는 그야말로 NG. 환상의 비율을 자랑하고 국내 연예인 중에 가장 얼굴이 작은 것으로 알려진 이나영이지만 너무 도드라지는 입술 때문에 미모가 돋보이지 않았다.

또한 장식이 달린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면 슈즈는 옥스퍼드보다 발등을 드러내는 펌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렁치렁한 머리는 하나로 높이 묶어 주는 것도 좋았을 듯.

UP 박소현


SBS 플러스와 SBS E! TV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키스 앤 더 시티'의 제작발표회 현장에 나타난 박소현 71년생이라는 나이가 보이지 않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단아하고 깨끗한 이미지인 박소현은 이번 드라마의 특성에 맞게 변신을 시도했다. 가을에 맞는 브라운 컬러의 새틴 소재의 드레스와 시스루가 콤비네이션 된 스타일로 한 쪽 어깨가 살짝 드러나 보일 듯 말 듯 더욱 섹시한 이미지를 풍겼다.

또한 골드의 네크리스와 함께 소재가 다른 골드 뱅글을 양손에 착용하는 포인트로 그녀만의 감각적인 패션센스를 뽐냈다.

DOWN 심은진


‘투머치’의 정석을 보여준 심은진. 런웨이에서나 볼법한 헤어장식과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지 않는 벌룬스커트를 매치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작지 않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벌룬스커트와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슈즈는 다리를 훨씬 굵어보이게 했다. 또한 과한 머리장식과 어울리지 않는 드레스와 슈즈까지 모든 아이템이 따로 노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한 머리장식을 한다면 머리를 깔끔하게 하나로 묶어 올리거나 디테일이 거의 없는 블랙의 미니 드레스를 매치하면 더욱 좋은 스타일링으로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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