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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후 첫 '공식사과' 권상우 "동료들에게 폐 끼칠까 걱정"

2010-09-29 16:51:56

[오나래 기자/사진 이환희 기자] 뺑소니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권상우가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를 표했다.

9월2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스페셜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오종록, 조현탁)제작발표회에 등장한 권상우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개별인터뷰에 앞서 진행된 짧은 인사시간에 권상우는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 참여하며 선후배 연기자들한테 드라마 시작 전부터 피해를 드리게돼 죄송하다"며 "또한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도 사과의 인사부터 드리겠다"고 전한 후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는 말문을 열었다.

이어진 개별 인터뷰 시간, 물의를 일으켰던 지난 사건과 관련해 촬영장에서 마인드컨트롤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권상우는 "가장 괴로운 것도 나고 확실히 예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솔직히 '이 작품을 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했다"며 "하지만 촬영장에서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신 덕분에 점점 자신감을 되찾는 중이며 연기자인만큼 매를 맞든 칭찬을 받은 작품에서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물'의 제작발표회에는 열혈검사 '하도야' 역의 권상우를 비롯, 우리나라 최초 여자대통령 '서혜림'을 연기할 주연배우 고현정, 야심 가득한 국회의원 '강태산'으로 분할 차인표, 팜므파탈 유학파 큐레이터 '장세진' 역의 이수경, 드라마 '해피투게더', '스타일' 등을 연출한 오종록 감독 등이 자리했다.

평범한 '아줌마'가 정계에 발을 디딘지 만 3년 만에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을 그린 대한민국최초 여자대통령만들기 프로젝트, 드라마 '대물'. 이 작품은 10월6일 밤 9시55분 SBS 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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