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션, 3인조 재정비 '해체 4년 만에 컴백'

2010-09-29 19:53:06

[조은지 기자] 2001년 'More Than words'로 데뷔, 감성 보컬그룹으로 인기를 모았던 그룹 오션(5tion)이 3인조로 재편성해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 2006년 3집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그룹 오션은 그동안 멤버들이 그룹이나 솔로, 혹은 뮤지컬 배우로 다양한 영역에서 각자의 생활을 해왔고, 그러던 중 주요 멤버인 황성환, 이현, 우일이 각자가 고수하던 음악의 장르를 뛰어넘어 더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고자 뭉친 것이다.

이들이 이번에 들고나온 팝 발라드곡 '우리 다시 사랑하자'는 그룹 투나이스 멤버이자 작곡가인 정호현이 오션 멤버들과 함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기타 이성렬, 건반 장세원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웅장한 스트링 세션이 일렉트로닉 악기와 적절하게 조화된 이 곡은 아프고 힘들었던 이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옛 사랑과의 재회를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며 그룹의 리더인 황성환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오션 멤버들은 "어떤 곡을 노래하든지 우리 스스로 먼저 감동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스타일과 감성을 표현하려 수개월동안 수십번의 녹음 작업 후, 이 곡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또 이들은 "보컬의 시대에서 색깔과 개성의 시대로 도래한 현 음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자신이 있다"며 "디지털적인 감성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중간지점을 자신들이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션은 컴백곡 '우리 다시 사랑하자'를 10월6일 음원 발표하며, 7일 첫 방송을 시작
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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