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1일 오전 11시 33분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든스위트 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4층에 있는 미화원 작업실 쪽에서 발화되고 삽시간에 중앙 계단 환풍 통로와 외벽을 타고 번졌다. 특히 인화성이 강한 건물 외벽 패널을 타고 빠르게 확산, 24층에 있는 2개 동 연결통로를 태우고 채 20여분도 안 돼 옥상까지 번져 스카이라운지와 38층의 펜트하우스와 37층 일부 세대를 태웠다.
부산시 소방본부에서는 “외벽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고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불길이 이것을 타고 건물 위쪽으로 급속하게 번진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우신골든스위트는 초고층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부산 해운대 우동 마린시티(옛 수영만매립지) 내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건물이다. 이 건물은 우신종합건설이 시공했으며 지상 38층, 지하 4층짜리 쌍둥이 건물 2개 동이 이어진 형태로 66, 70, 90평형 등 대형 평형의 20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약 198가구가 입주해 있다.
이 건물은 원래 오피스텔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사무용보다 주거용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는 고급 건물이다.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을 마주 보고 있을 만큼 전망도 뛰어나 마린시티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건물로 꼽힌다.
이 장소는 원래 골프연습장 공간이었으나 환경미화원의 작업실이 되었다고 한다. 일부 입주자들은 그곳에서 쓰레기 분리와 소각작업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곳에서 왜 화재가 발생하였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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