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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후배 박성광의 '까불지마' 협박문자에 한동안 공포

2010-10-03 22:41:27


[홍수민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유재석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박성광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과거 유재석에게 문자를 보내 당황케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성광은 “2년 전 유준상이라는 친구로부터 ‘너, 변했다’라는 문자를 받고 그 친구에게 ‘야 너나 잘해. 까불지마’라는 답문을 보냈다”며 “휴대폰에서 친구이름의 자음인 ‘ㅇㅈㅅ’을 검색해서 문자를 보낸다는 게 똑같은 자음을 가진 유재석에게 잘못 보냈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문자를 보낸 후에야 그 문자를 친구가 아닌 선배 유재석에게 보냈다는 걸 알았다”며 “문자를 받았을 유재석에게서 전화도 오지 않고 답 문자도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 문자를 보낸 사람이 박성광이었냐”며 “박성광의 휴대폰 번호가 저장돼있지 않아 문자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 당시 그 문자를 보고 공포에 떨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광이 유재석을 공포에 떨게한 사연은 18일 오후 11시 15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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