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진성호 '트위터에 광고' 발언에 이외수'의정활동 아닌 개콘' 발끈

2010-10-05 21:16:13

[이정현 기자] 소설가 이외수와 진성호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치킨 업체 BBQ(비비큐)의 원산지 허위표시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수는 모 광고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한달에 4번 자신의 트위터에 BBQ를 홍보해 주는 조건으로 1000만원씩 지급 받았다. 이에 대해 이외수는 광고로 인한 수익 1000만원은 전액 농촌청소년들에게 기증한다고 밝힌 적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트위터 내 광고 활동에 대해 진성호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BBQ가 미국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혐의로 검찰에 조사 중인 것을 이유로 비판하고 나섰다.

원산지 허위 기재와 관련해 BBQ측은 잘못은 인정하지만 직영매장 직원이 단순히 원산지를 중복 표기한 실수를 마치 본사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진행 한 것처럼 발표되어 억울하다는 입장이고 이외수 역시 이와 관련지어 10월5일 오전 “소비자들게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약속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죄송하다”라는 내용의 사과글을 올렸다.

그러나 진성호 의원은 이외수가 전에 올렸던 BBQ 홍보글을 공개하며 “‘이런 닭 어떠리 저런 닭 어떠리 만천하 꼬꼬닭이 튀겨진들 어떠리 우리도 BBQ 진미 천년만년 누리리라’ 과거 이외수씨의 BBQ 홍보글 전문. 과연 불우 이웃 돕기 명분이라지만, 이게 트위터 글? 판단은 국민의 몫"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트위터 본사에서도 트위터를 이용한 광고 글 등록 시 트위터를 차단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과연 트위터 본사에서는 이외수의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라며 이외수의 트위터를 통한 광고활동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 트위터가 자신의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는 것과 작가 이외수가 특정 상품을 광고하는 것은 사안이 다르다”며 “작가의 생각 중간 중간에 광고가 끼어드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을까?”라고 밝혔다.

이에 이외수는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국회의원을 필두로 한 ‘외진요’ 등장이군요. @SUPERJIN1 (진성호 국회의원의 트위터) 이분 계속 멘션 올리고 계시는데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들입니다. 의정활동과 개콘 활동을 혼동하고 계시는 건 아닐까요. 국회의원도 아마추어가 있군요. 씁쓸합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했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빗대어 ‘외진요’라는 단어를 쓴 것이다.

진성호 의원은 “자선이 아름답다는 것에는 수긍하나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특정 상품 광고를 하는것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대응했다.

진성호 의원과 이외수간에 설전이 계속되자 네티즌들은 “엄연히 기부를 하기위해 광고를 하는 것인데 너무하는것 아니냐”, “조금만 융통성이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는데 너무 깐깐하게 보는것 같다”며 진성호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유명인의 트위터인데 광고글을 게재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 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그래도 의정과 개그콘서트를 비교하는 것은 너무했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이외수 트위터/진성호 의원 트위터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seiji@bntnews.co.kr

[화보] 아이비, 짐승男들과 섹시 란제리 ‘후끈’
[화보] 백지영, 농염한 표정으로 명품 몸매 과시
[화보] 글래머美人 호란 ‘섹시하거나 귀엽거나!’
[화보] 성유리의 섹시 카리스마 ‘이런 모습 처음이야’
[화보] 탑모델 장윤주, 뇌쇄적인 눈빛 시크녀 등극

▶ 연예인 내추럴 롱 헤어로 ‘나도 가을 청순女’
▶ 女연예인 '웨이브 스타일' 고수하는 이유?
▶ [★★스타일] 그녀들의 변신은 무죄! 숏컷 女스타 다 모여라~
▶ 국감 "이효리 노랑머리, 말도 안돼" 한우 모델 부적합 지적!
▶ 新한류스타 박시후, 전화 목소리도 스타? '닥터챔프' 깜짝 출연
▶ [이벤트] 광채나는 얼굴에 바르는 '롤러 비비' 공짜로 받기
▶ [이벤트] 머리하는 법 배우고 싶다면, B2Y '뷰티클래스' 신청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