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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男 아이돌이라면 아이라인은 필수?

2010-10-11 10:52:45

[이진 기자/사진 bnt뉴스 DB] 시크한 스모키 메이크업, 더 이상 여자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위해 몇몇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연출하기 시작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이제 그들의 화려한 무대퍼포먼스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

길어야 4분 안에 인상 깊은 강한 무대를 선사해야하는 아이돌에게 필수 스타일 요소이자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

블랙 아이라인을 사용해 가장 노멀하게 표현하는 스모키 뿐만 아니라 기법과 컬로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그들의 스모키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스모키 메이크업 1세대


스모키 메이크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돌 그룹은 빅뱅.

그 중 남자 스모키 메이크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탑은 뚜렷한 이목구비, 짙은 눈썹과 어우러진 스모키 메이크업은 그를 부각시키며 섹시 카리스마 아이돌의 블루칩으로 인식됐다.

눈웃음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태양은 2010년 7월 타이틀곡 ‘I need a girl’을 선보이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탄탄한 몸매와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으로 인정받고 있는 태양은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좀 더 성숙해진 남성미를 엿볼 수 있었으며 여자 댄서와 파격적인 안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용화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밴드 보컬다운 면모를 한껏 뽐냈다. 무대 위 그의 보이스와 제스처는 정용화 만의 매력을 발산하는데 제 몫을 톡톡히 했으며 눈 꼬리 부분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그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배가 시켜 관객을 압도하는 효과를 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과 빅뱅의 G드래곤은 가요계에 미소년과 같은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남자 가수다. 이들도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매를 강조하며 업그레이드 된 남성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현세대 진화한 스모키 메이크업


현세대는 샤이니, 엠블랙, 비스트 등 아이돌 그룹의 홍수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짐승돌과 달콤돌의 매력으로 소녀 팬들 뿐 아니라 누나 팬들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샤이니 멤버 키(Key), 민호, 온유는 베이직한 스모키 메이크업 보다 짙게 눈매를 강조했다. 눈초리의 위아래를 메워 끝부분을 진하게 표현한 스모키는 스무 살 남짓한 그들을 더욱 야성적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키(Key)는 티셔츠의 컬러와 같은 계열인 블루 스모키를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연출해 눈에 띄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키의 스타일은 비슷한 연령대에 수많은 남성 아이돌 사이에서 자신은 어필해 자신을 캐릭터화 하기에 안성맞춤인 스타일이다.

민호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진한 눈썹이 동안형의 귀여운 외모를 무대 위에서 남성미를 풍기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온유 역시 특색 있는 헤어스타일과 스모키 메이크업이 순수하고 선한 온유의 이미지를 강하게 연출했다.

천둥을 포함한 승호, 지오, 미르, 천둥, 이준 엠블랙 멤버들은 블랙 수트와 5명 모두 짙은 스모키 화장을 연출해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무대 위 남성 아이돌의 이미지가 속눈썹 위로 그은 블랙 컬러의 선 하나로 굳건해지고 있으며 그들의 눈매는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더욱 다양한 표현법과 컬러로 그들 세계에서 자리 잡아가는 스모키 트렌드가 어디까지 진화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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