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무대 위 노는 언니들, 2NE1의 스타일링 전격분석

2010-10-12 10:42:07

[곽설림 기자/사진 bnt뉴스 DB] 여자 빅뱅, 걸그룹의 센세이션 등 그들 앞에 붙는 수식어만으로도 그들의 활약은 가요계에 일대 파란을 가져왔다.

예쁘고 날씬한 몸매, 노출과 섹시댄스만이 난무했던 대한민국 걸 그룹들은 투에니원의 데뷔와 함께 변화되기 시작했다. 그들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 안무 등 그들의 확실한 존재감은 어느 걸그룹도 넘보지 못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었다.

이들의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패션. 예쁘고 바비인형 같기만 한 걸그룹과의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남성팬이 아닌 여성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들의 스타일은 ‘투머치’의 정석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투머치 스타일이 밉지만은 않다. 저 마다 다른 개성 속에 그들을 그룹으로 묶어주는 공통적인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알록달록한 레깅스와 루즈핏의 티셔츠, 과도한 액세서리와 메이크업 여기에 화려한 헤어 스타일링까지 파격적인 스타일을 투에니원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융화시켰다.

특히 이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양승호가 직접 제작한 레고 액세서리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제작한 의상까지 이들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싱글 앨범을 뒤로하고 이번 정규1집은 3곡을 타이틀로 정하는 유례없는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3곡의 타이틀로 활동하면서 이들은 각 곡에 맞는 스타일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톡톡 튀는 비비드컬러가 일색이었던 지난 앨범과 달리 이번에는 여전사의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스타일이 주를 이루었다. 가죽, 스터드 등 와일드한 소재와 시크한 블랙컬러로 세련된 느낌을 살린 것. 이를 바탕으로 멤버 각각의 특성을 살린 컬러와 이너를 매치해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게 표현했다.

여기에 과감하고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하고 컬러풀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더욱 성숙한 그들을 표현했다.

각자의 개성과 끼를 음악과 패션으로 유감없이 발휘하는 투에니원. 바비인형같은 걸그룹 사이에서 그들만의 스타일로 차별화하는 그들의 귀추를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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