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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 폭탄발언 "그냥 싫다 김태현!" 왜?

2010-10-12 22:15:21

[안현희 기자] 개그맨 김태현과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결혼하면 안될 남자’로 굴욕적인 질타를 받게 됐다.

10월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 버스데이'에서는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할 남자'라는 타이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녹화가 진행되기 사전에 남자출연자 16명은 각자 익명으로 투표한 결과 김태현이 1위, 우종완과 이계인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자동적으로 방송 내내 ‘최악의 남자’ 이미지가 붙게 됐었다.

1위를 차지한 김태현은 "방송에서 웃자고 하는 얘기지 실제로 만나서 그렇게 하겠냐. 내 여자에게는 굉장히 잘한다. 입 속의 사탕 같다"라며 해명에 열을 올렸다.

이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은 “방송으로 보면 잘 깐족대더라. 그것만큼 사람 미치게 하는건 없다. 여자한테 절대 안 져줄 것 같다”며 김태현을 뽑은 이유를 자진 설명했다.

또한 연기자 정시아는 “그냥 싫다”라고 한마디로 표현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최종 투표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었던 ‘결혼 하면 안 될 남자’ 설문조사는 방송 종료시간 직전 제 투표를 들어가면서 대 반전의 결과가 발표되고 말았다. 미운오리 신세가 됐던 김태현이 1위를 탈피하며 예상치도 못했던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1위를 차지한 것.

이 결과에 한 목한 정시아는 “지켜본 결과 다른 분들은 몰라서 못했지만 김태훈은 여자를 잘 알면서도 실천을 안 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왜 말만 많냐”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이에 김태훈은 “다년간 제 연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는 걸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분석이 아닌 애정으로 대하겠다”며 반성의 모습을 비췄다. (사진출처: KBS '해피 버스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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