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소녀시대 대만 콘서트, 해외 女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 동원!

2010-10-18 17:10:03

[오나래 기자] 아시아 전역에서 불고 있는 소녀시대 열풍이 이번에는 대만을 강타했다.

소녀시대는 10월16, 17일 양일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The 1st ASIA TOUR CONCERT ‘Into the new world’를 개최, 2만 4천여명의 관객을 열광시키며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대만의 대형 공연장인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펼쳐져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2회 공연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것으로써 소녀시대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워 명실상부 아시아 No.1 걸그룹다운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한 셈.

더불어 10월15일 콘서트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공항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어 주변 일대가 대혼잡을 이뤘으며 대만 언론들도 소녀시대의 입국 현장을 생중계하며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담기 위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또한 17일 공연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도 100여명의 취재진이 운집해 소녀시대에 대한 대만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Kissing You’, ‘Oh!’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멤버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개별무대, 수록곡 무대까지 총 36곡의 무대를 선사,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슈퍼주니어 이특과 동해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 윤아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제시카 ‘Barbie Girl’ 무대에 랩 피처링으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얻기도 했다.

또한 대만 최고 인기 그룹 비륜해가 직접 콘서트 티켓을 구입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으며 대만 첫 단독콘서트를 펼치는 소녀시대를 위해 대만 관객들이 특별 이벤트도 준비, 공연 첫 날에는 야광봉으로 ‘소시♡대만’ 메시지를, 둘째 날은 관객 전원이 'Oh!'무대 후 소녀시대의 상징색인 핑크색 리본띠를 무대 쪽으로 던져 공연장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해, 소녀시대 멤버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10월20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Gee’를 발표한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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