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7000만원에 동업자를…' 신혼주부 납치살해사건 범인 검거!

2010-10-19 15:45:33

[라이프팀] 30대 주부를 납치 살해한 뒤 남편에게 1억원을 요구해 온 일당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김모씨(31·여)를 납치해 살해한 뒤 남편에게 1억원을 요구한 임모(44)·장모씨(40)등 2명을 지난 18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10월6일 밤 8시경 원주시 단계동에서 김씨를 납치해 손과 입을 청테이프로 묶어 감금한 뒤 10월7일 새벽 4시50분 김씨를 살해한 후 사체를 원주지역 군부대 사격훈련장 화장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씨와 동업자인 두 사람은 김씨에게 빌린 돈 7000만원을 갚지 않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순 인질 강도 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남편에게 1억원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사건 발생 13일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김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살해 전까지 6차례에 걸쳐 현금 16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이들이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현장 검증을 마친 뒤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납치 살해 범인들은 원주경찰서 지구대 경찰관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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