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오빠믿지’ 대항할 ‘알리바이 메이커’ 등장 “뛰는자 위에 나는자”

2010-10-20 16:05:10

[라이프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오빠믿지' 어플이 화제가 되자 반대로 '알리바이 메이커' 어플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9월17일 T스토어에 등록된 '알리바이 메이커'의 기능은 배터리를 급속 소모시켜 휴대폰을 방전시킨다.

개발자는 “액정화면, 최대밝기, 진동, 센서 등등을 사용해 배터리를 빠르게 소모시켜드립니다”라며 “여자친구가 셜록홈즈, 코난, 김전일 뺨치는 탐정이라 알리바이가 필요한 상황일 때 사용하라”고 추천했다.

이외에도 '알리바이 메이커'를 작동시키면 방전을 위해 발열하게 됨으로 날씨가 추운날엔 손을 따뜻하게 만드는 기능도 존재한다고 개발자는 밝혔다.

그러나 ‘오빠믿지’가 아이폰용 어플임에 반해 ‘알리바이 메이커’는 안드로이드용 어플이라 같은 운영체제에서는 운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터라 아이폰용 ‘알리바이 메이커’ 어플 개발 가능성도 있다.

네티즌들은 “간단한 원리이지만 유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아이폰용도 개발되어야 한다”, “오빠믿지로 하늘이 무너지던 전국의 바람둥이들에게 솟아날 구멍이 생겼다”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10월16일 애플 아이튠즈에 공개된 '오빠믿지' 어플은 아이폰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여 상대방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1:1 대화도 가능한 연인용 무료 메신저 어플이다. 위치추적 기능은 아이폰의 전원을 끄지 않는 이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기 때문에 각종 논란을 낳았다. (사진출처: T스토어 '알리바이 메이커' 애플리케이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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