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어리버리 악당 2인조 강성필-동윤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

[조은지 기자]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 제작 래몽래인))에서 잘금 4인방'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을 괴롭히는 무서운 선배 장의 하인수(전태수 분)와 함께 찔금 4인방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임병춘 역의 강성필과 설고봉 역의 동윤이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선준(박유천)과 윤희(박민영)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장의 하인수(전태수)의 사주(?)로 매번 이들을 곤경에 빠뜨리려 하지만, 어딘가 2% 부족한 허술함 탓에 파놓은 함정에 스스로 빠지는 어리바리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16회 방송에서 윤희를 물에 빠뜨리려다 재신(유아인)에게 걸려 차가운 물속에 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내며 역시 ‘성균관 환상의 콤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에 ‘임병춘’ 역으로 열연중인 강성필은 “처음 시놉을 보고 대박 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캐릭터가 잘금에서 재신이었다면, 찔금에서는 고봉이었다. 사실 대본에 없었지만 방송에서 거의 매 장면마다 애드리브로 고봉이를 손으로 발로 엄청 때렸다"며 "동윤이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예쁜 아끼는 동생이다. 악역임에도 고봉이와 병춘이 콤비를 좋아해 주셔서 몸은 힘들지만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윤은 “솔직히 컴퓨터를 자주 하지 못해서 이렇게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지 몰랐다. 성필이 형과 함께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도움을 받고 있다. 너무 좋은 작품과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마다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연일 최고 시청률 갱신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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