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서울 하왕십리 아파트 방화범, 아들이 홧김에 방화 충격

2010-10-21 22:23:35

[라이프팀]10월21일 오전 3시35분께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아버지 이모(48)씨를 비롯한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조사결과 이 집에 사는 아들 이모군(14)이 방화한 것으로 보고 이군을 붙잡았다.

이군은 공부를 하라고 자주 꾸짖는 아버지를 살해하기 위해 방화를 계획, 10월21일 오전 3시 30분쯤 가족이 잠자는 사이 집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에 불을 붙혀 가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군은 폐쇄회로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도망쳤으며 1시간30분 후 다시 아파트에 나타났다.

그는 또 본인이 입고 있던 점퍼에서 휘발유 냄새가 날 것을 우려해 도망치던 중 노숙자에게 점퍼를 벗어주기도 한 치밀한 행동이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군을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8시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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