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드라마 속 女배우 주얼리 스타일 파헤치기

송영원 기자
2010-10-26 11:49:18

[송영원 기자] 여성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주얼리. 기분 전환은 물론 그날의 전체적인 스타일에 중요하게 매치되는 패션 아이템이 바로 주얼리이다.

주얼리의 역할이 높아짐에 따라 그 종류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나영, 소이현 등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에서 보여지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배워보자.

어반 시크룩, 이나영

미모는 물론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는 KBS드라마 ‘도망자 Plan.B’의 이나영.

의문의 죽음을 당한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탐정을 고용한 의뢰인 이나영은 탐정 정지훈을 만날 때는 차갑고 도발적인 팜므파탈의 시크룩을, 연인 다니엘 헤니를 만날 때는 사랑스러운 페미니룩을 선보이며 어반 시크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녀의 스타일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포인트가 된 주얼리 선택이다. 극중에서 심플한 화이트 재킷과 함께 선택한 아이템은 이에스돈나의 화이트골드와 옐로우 골드 잘 어우러진 네크리스로 입체감과 볼륨감을 강조한 스타일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그녀의 패션에 포인트를 주었다.

어반 내추럴룩, 소이현

재벌가의 서녀로 완벽하게 변신한 MBC드라마 ‘글로리아’의 소이현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2030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윤서룩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어반 내추럴 스타일로, 드라마 게시판과 소속사로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이러한 그녀가 극중 선택한 주얼리 역시 이에스돈나의 화이트 토파즈 네크리스다. 진주 네크리스와 레이어드해서 연출하여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빛을 발하는 스타일로 그녀의 패션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었다.

어반 럭셔리룩, 소유진

미모와 능력을 동시에 갖춘 번역가 역할로 부유한 환경 속에서 자기 감정에 솔직한 인물로 출연중인 MBC드라마 ‘황금 물고기’의 소유진. 지금까지 보여줬던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와는 다른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로 실키한 소재의 블라우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소유진은 이에스돈나의 핑크 로사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이 더해진 스타일을 연출하였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주얼리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분 전환 뿐만 아니라 스타일 포인트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높아지며 최근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갖춘 주얼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젠 패션의 일부로 자리잡은 스타일리시한 주얼리로 아름다움을 더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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