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前 '펄시스터즈' 배인숙, 솔로 1-2집 앨범 12월 재발표

2010-10-27 23:15:19
[안현희 기자] 펄시스터즈로 유명했던 배인숙이 솔로 1.2집을 들고 12월에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갔던 배인숙은 컬럼비아레코드와 계약했으나 1976년 결혼을 하게 되며 한국으로 귀국했다.

배인숙은 작곡가 안치행 씨의 음반사인 안타프로덕션과 전속 계약을 맺었고 1979년 1집을 내며 솔로 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배인숙의 1집은 아이돌 스타의 명성을 뒤로하고 뮤지션으로 거듭나는 전환기의 음반이다.

1집에 수록된 곡들은 샹송 'Un poete'를 번안한 곡인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를 비롯해 발라드곡 '그대 내 곁에 있어줘요', 디스코 풍의 '난 몰라' 등이 수록돼 있다.

아울러 2집은 배인숙의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해진 음반이다. 대부분의 선곡과 작사를 배인숙이 직접 맡았다. 수록곡 '일요일의 고독'과 '지금은 머물고 싶어' 등은 프렌치 팝 스타일 가요의 초기작이다. 당시 안타프로덕션의 새 식구로 합류한 윤항기가 작업한 신곡 2곡도 함께 수록돼 있다.

배인숙이 소속돼 있는 트볼뮤직의 이봉수 대표는 "LP 생산이 중단돼 희귀 음반이 된 과거 대중가요 음반을 CD로 소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안치행 씨와 연락이 닿아 1, 2집 재발매가 성사됐다"며 "배인숙 씨가 미국에서 작업한 솔로 3집은 판권 등의 문제로 이번에 함께 발매하지 못한다. 배인숙 씨는 당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음악 생활을 접어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여전히 대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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