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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쥬얼리 쇼핑몰 모든 측 "태엽녀, 홍보가 아닌 퍼포먼스"

2010-11-05 11:14:56

[패션팀] 명동과 놀이동산에 사람인지 인형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일명 태엽녀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바비 인형’ 포스를 자랑하는 미모의 여성이 명동과 놀이동산을 활보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명동 태엽녀의 정체가 들어났다. 가수 NU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과 김은정의 여성의류쇼핑몰 모든(www.modne.co.kr)의 전속모델 이지연 양으로 밝혀진 것.

모든의 관계자는 “실제 존재하는 인형인간의 모습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위해 등에 태엽을 달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두었다. 다양한 콘셉트의 인형을 표현할 수 있는 헤어를 위해 가발매니아와 함께 작업했다”고 말했다.

홍보활동으로만 비춰질 수도 있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간접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기존의 ○○녀와 같이 소모적인 마케팅이 아닌 모델 이지연 양의 장점인 무표정을 극대화시킨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연 양은 홍대계란녀, 압구정 사과녀 등 기존 홍보녀와는 달리 우리 자체모델이다. 단순 홍보를 위한 것이라면 우리도 전문 홍보녀를 구했을 것”이라며 “우려가 전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관심 가져주시고 꾸준히 지켜봐 주시면 기존 쇼핑몰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 모든에서는 이번 퍼포먼스를 위해 태엽녀 이지연양의 아이템 5개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총 30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증정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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