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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겨울 가장 핫한 ‘잇’백을 사수하라!

2010-11-04 10:04:02

[곽설림 기자] 여성들의 백에 대한 사랑을 가히 대단하다.

혹자는 신상백 하나면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 같다고 할 정도니 여성들이 백에 대한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세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여성들의 사랑에 힘입어 이번 F/W 역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잇 백들의 향연은 끝이 없다.

특히 레트로풍의 레이디라이크 무드가 패션계를 휩쓸면서 복고풍의 스퀘어백이나 사첼백, 클러치 등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국적인 레더백과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프레임 백 역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 잇 백을 소개한다.

업타운 레이디를 위한 ‘체인 스트랩’


레트로와 클래식 무드가 만난 레이디라이크룩의 향연으로 이에 맞는 체인 스트랩 백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미니 사이즈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크기와 소재, 컬러로 출시되고 있어 여성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디자인 역시 심플한 스퀘어 형태부터 복주머니라고 불리는 바스켓백까지 다양해 졌으며 브랜드 로고나 디테일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도 눈에 띈다.

이러한 체인 스트랩 백은 심플한 블라우스와 하이웨스트 스커트, 블랙 드레스, 블랙 블레이저 등 시크와 페미닌을 넘나들며 매치할 수 있어 올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드 스쿨 스타일의 ‘사첼백’


이번 시즌 사첼백은 레트로 무드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버클 디테일과 박시한 느낌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가죽 컬러와 금속 장식으로 중성적인 매력과 함께 빈티지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올드 스쿨 스타일로 재탄생 했다. 이는 실용성이 뛰어나고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트렌드에 상관없이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그 인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사첼백은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는 미니멀한 스타일링에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링에 활용하면 개성을 표현하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록 스타처럼 강렬한 룩이나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룩에도 잘 어울린다.

이국적인 느낌의 ‘레더 백’


이번 시즌 백을 더욱 유니크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엘리게이터(악어)나 파이톤(뱀) 같은 이국적 느낌의 레더 소재를 활용한 백이다.

이는 과거 부의 상징이었던 낡은 디자인과 고정관념을 뒤로하고 컬러와 디자인의 변화로 젊은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다.

모노톤과 톤 다운된 컬러감으로 럭셔리한 이미지를 나타내던 예전의 클래식한 스타일은 고수하되 퍼플, 리치브라운, 오렌지, 그린 등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컬러를 가미했다. 이는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을 나타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페이크 레더에 엘리게이터나 파이톤의 패턴을 찍어 리얼 백처럼 연출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면서 한층 가벼운 가격으로 접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태세다.

이번 F/W 시즌 새롭게 등장한 트렌디한 백으로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보자.
(사진제공: 헤지스 액세서리, 브루노말리, 엠브루노말리, 일모스트릿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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