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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부당거래’ 흥행 할수록 밑져” 발연기 대한 속내 밝혀

2010-11-05 14:53:55

[연예팀] 이준익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한 영화 ‘부당거래’(류승완 감독) 속 자신의 연기 논란에 대해 자신이 직접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감독은 11월4일 전북 전주오픈세트장에서 열린 `평양성` 현장공개에서 류승완 감독과 카메오 품앗이를 하며 ‘부당거래’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나는 밑지는 장사를 했고, 류승완 감독은 남는 장사를 했다"며 "`부당거래`가 흥행이 될수록 영화 속 내 발연기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엄살을 부렸다.

이어 "내 트위터에 팔로우들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였다`는 글을 많이 올린다. 극중 어색한 상황에 튀어나와 어색하게 연기하는 설정이었는데 발연기라고 논란이 많더라"며 껄껄 웃었다.

이어 이 감독은 "며칠 전에 류승완 감독이 카메오 출연을 마치고 돌아갔다. 고향이 온양이라 충청도 사투리를 기가 막히게 구사했다. 신라 장수 역이었는데 역시 주연배우 출신이라 그런지 연출보다 연기를 잘하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현장공개에 참석한 배우 정진영은 "류승완이 연기를 정말 잘하니까 이 감독이 부러워하더라.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고 감독이 부러워하는 건 처음봤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한편 영화 ‘평양성’은 지난 2003년 3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의 속편이다. 백제를 멸망시켰던 황산벌 전투 8년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이준익 감독 특유의 해학과 유머를 가득 담고 있다. 현재 85% 촬영이 진행됐으며 내년 설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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