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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의 완판녀’ 최나연이 떴다

송영원 기자
2010-11-09 10:01:33

[송영원 기자] 최근 연예인 못지 않게 스포츠 선수의 마케팅 열풍이 거세다. 연예인이 갖지 못한 전문성과 순수성으로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친근감을 주는 스포츠 선수들이 좋은 광고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때 착용한 귀걸이는 일명 ‘연아 귀걸이’라는 이름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고, 업계에서는 각종 연아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 축구계의 영웅으로 불리는 박지성 선수도 여러 CF에 등장하며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최나연 선수가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헤지스 골프 역시 마찬가지. 런칭 1년 만에 월매출 1억 대의 매장이 7곳이나 탄생한 헤지스 골프 역시 그 놀라운 성적 뒤에는 미녀 골프선수 최나연이 있다. 그녀는 뛰어난 골프 실력은 물론이고 갤러리의 시선을 사로 잡는 세련된 골프패션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10월31일 막을 내린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유감 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그녀는 이날 LPGA의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가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는 최나연이다. ‘헤지스 골프’의 유니크함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을 정도. ‘얼짱 골퍼’로 유명한 그녀는 이제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골프패션으로도 유명해진것.

이에 최나연 선수는 “골프경기에서 골프웨어는 정말 중요하다. 편안하고 기능적인 골프복을 입으면 그날 성적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헤지스 골프는 최나연 선수 뿐만 아니라 홍진주, 홍순상 등 3명의 프로골퍼 선수들을 후원해 골프 팬들 사이에서 빠른 인지도 상승과 고급스런 이미지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론칭 이후 1년 만에 기록적인 신장율을 이뤘다.

LG패션 헤지스 골프의 고진욱 차장은 “헤지스 골프 매출은 론칭 1년 만에 기록적인 신장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최나연 프로의 우승을 등에 엎고 실제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 선수가 라운딩 때 입었던 의상과 홍진주, 홍순상 등 후원 선수들이 입은 의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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