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가 과거의 충격적인 기억,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60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들로 하여금 부상과 죽음 등의 끔찍한 장면을 담은 영화를 보고 30분을 쉬게 한 뒤 20명은 테트리스를 하게하고 나머지는 퀴즈 게임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게 했다.
그 결과 테트리스를 한 참가자들은 영상에 대한 기억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 플래시백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퀴즈게임 참가자들은 언어나 일반상식에 집중할 때 플래시백을 방해하는 두뇌와 다른 부분을 쓰게 되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지원자들보다 오히려 영상을 더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밀리 홈스 박사는 테트리스가 뇌의 시각적 기억 능력을 활용해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게 만든다며 하지만 단지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고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들은 테트리스의 이 같은 효과를 전쟁에 참여한 군인이나 끔찍한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위한 치료 수단으로 처방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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