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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오덕녀’ 만화가 좋아서 캐릭터와 결혼에 개명까지 '오덕 끝판왕'?

2010-12-01 17:08:32

[연예팀] 십덕후 이진규의 아성을 위협하는 오타쿠계의 떠오르는 폭풍신예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애니메이션 ‘건담’ 속 악역인 샤아와의 혼인 신고서를 인터넷에 올리며 오타쿠계를 단번에 평정한 ‘오타쿠 여신’ 이한희(24)씨가 출연했다.

이한희씨는 샤아를 그녀의 남편으로 삼은 후 11월17일 남편 첫 생일을 맞이했으며 가상 캐릭터 남편을 위해 둘만의 파티 장소를 대여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모니터속 남편의 얼굴에 생크림 케익을 묻히는 등 각종 닭살 애정행각을 선보여 MC들을 경악케 했다.

또 이씨는 평소 샤아가 늘 곁에 있다는 마음을 느끼기 위해 샤아가 타고 다니는 로보트가 그려진 남성 트렁크 팬티를 트레이닝 복으로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의 평소 행동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3MC가 “그렇게 좋냐”고 되묻자 이씨는 “나에게는 샤아뿐이다”를 단호히 외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큐티하니 캐릭터를 좋아해 이혜진이라는 이름에서 이한희로 개명한 사실을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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