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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소비전력 반으로 줄인 '에코청소기' 2종 출시

2010-12-08 22:01:03

[전부경 기자] 소비전력은 반으로 줄이고 흡입력은 더욱 높인 청소기가 출시됐다.

유러피안 프리미엄 가전 지멘스(대표 정상욱)가 2400W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하면서도 소비전력은 모터출력의 절반인 1200W만 사용하는 에코청소기 'Z6'와 '그린파워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지멘스 에코청소기 2종은 지멘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컴프레셔 테크놀로지(Compressor Technology)'를 적용한 제품이다. 모터와 노즐, 공기흐름의 최적화로 뛰어난 먼지 집진 능력을 구사하면서도 동급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율은 50% 수준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컴프레셔 모터는 내부에 9개의 초고속 회전날을 갖추고 있으며, 작동 시 진공과 초고압을 생성해 초당 43L에 달하는 대량의 공기와 먼지를 동시에 흡입한다.

이때 넉넉한 크기의 흡입구는 먼지를 최대한 많이 완벽하게 집진하고, 위로 갈수록 직경이 20% 가량 넓어지는 호스와 연결부는 먼지와 공기를 보다 쉽게 빨아들인다. 흡입된 공기는 지멘스만의 안정적인 공기 흐름 제어 기능인 '에어로다이나믹 시스템(Aerodynamic System)'을 통해 먼지봉투와 필터를 거쳐 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낸 후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배출된다.

강력한 흡입력만큼 먼지 봉투와 필터의 재질도 한층 향상됐다. 먼지 봉투는 5L 이상의 대용량이라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 면적을 50%이상 증가시킨 촘촘한 설계로 청소기 내부로 빨아들인 공기 속의 먼지를 완벽하게 걸러준다. 울트라 헤파 필터는 세척 후에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미세 먼지는 물론 곰팡이, 박테리아, 애견의 털, 먼지 냄새 등 0.3마이크론의 미세입자까지 걸러줘 알레르기 걱정을 줄여준다.

지멘스는 에코청소기 시리즈를 출시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가구용, 틈새용, 소파용 등의 악세서리 노즐을 본체에 내장해 분실의 위험이 없으며, 청소기 흡입구 바닥은 고급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마무리해 청결하게 관리하기 쉽다. 13M의 긴 작동반경과 4개의 360° 회전바퀴를 이용해 한번에 넓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센서가 방바닥이나 카펫 등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최적의 흡입력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해 본체에는 고기능성의 최고급 플라스틱을 적용해 견고하며, 심플한 곡선과 실버, 블랙 등의 색상을 접목시켜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지멘스 가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화인어프라이언스의 한해진 유통영업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지멘스 에코 청소기 2종은 160년 전통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지멘스의 청소기 제조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기능과 디자인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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