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지성 시즌 6호골 작렬’ 맨유, 아스날 꺾고 리그 1위 탈환

2014-10-02 11:24:19
[스포츠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이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난적’ 아스날을 격침시키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2월14일 새벽(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졌던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결승골이자 자신의 시즌 6호골을 작렬하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엎었으며 ‘아스날 킬러’의 면모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또한 맨유는 첼시와 토트넘이 1-1로 비기며 주춤하는 사이 9승7무(승점 34점)으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리그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루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박지성이 양쪽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플레처, 캐릭, 안데르손은 중원을 구성했다. 이제 맞서는 반면 아스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의 여파로 선발출전하지 못한 채 아르샤빈, 샤막, 나스리가 공격진을 구성해 맨유에 맞섰다.

라이벌전 답게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40분 무너졌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나니가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날카롭게 올린 공이 수비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공중으로 뜨자 골문 앞에 서 있던 박지성이 재빨리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슛팅을 시도 했다. 공은 골키퍼 오른쪽 어깨를 넘겨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정규리그 4호골이자 개인 최다 6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정규리그 4골 1도움, 칼링컵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포함해 6골 4도움으로 늘었다.

후반 들어서도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아스날을 흔들었고 아스날은 후반 19분 파브레가스와 반 페르시를 동시 투입하는 승부수를 발동했지만 득점에 실패, 박지성의 선제골을 잘 지켜낸 맨유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한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융베리같은 타입의 선수다.”라며 “말이 많지 않아 사람들이 모를 때도 있지만 그는 효과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양준혁 "한효주는 내인생의 활력소" 효주앓이 고백!
▶김태원, 좋아하는 척? 발연기 작렬 “센스 최고!”
▶정다래 박지성 외모발언 사과 "큰 사람 되겠다"
▶'시크릿가든' 현빈-하지원 최고 시청률 견인차는 달달한 거품키스?
▶'제시카 앓이' 서지석 '오즐' 서 묘한 기류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