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기자] 데뷔 1년 2개월 만에 정규 1집 '블랙스타일(BLAQ Style)'로 컴백한 엠블랙은 멤버 모두 서로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그룹이다.
한 두 곡 담은 싱글 앨범으로 짧게 활동하는 아이돌이 넘쳐나는 요즘, 엠블랙은 그들만의 스타일로 13곡을 꽉 담아 초도 물량을 품절시키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정규 1집이 2만 5천 장 초도 물량이 품절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준비기간이 길어서 많은 분들이 잊으셨을까 봐 너무 걱정했는데 나오자마자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타이틀곡 '스테이(Stay)'와 '크라이(Cry)' 안무에 다른 점이 있다면
스테이는 강한 퍼포먼스에 비중을 두었다면, 크라이는 멜로디에 맞춰 떠나가는 여자를 붙잡은 애절함을 표현했어요. 두 곡 다 너무 멋진 안무가 나왔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
팬미팅에서 어린 남자 팬부터 아줌마 팬들까지 있어 깜짝 놀랐는데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는 비결이 뭐라 생각하나
엠블랙만을 위해 많은 분들이 팬미팅에 모여주셔서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오랫동안 활동도 접었는데 저희를 잊지 않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엠블랙의 인기 비결은 멤버들 각자의 매력이 비결인 것 같아요. 형들은 성숙함으로 막내들은 귀여움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는 것 같아요.(엠블랙) 팬미팅 노래가 얼마 전 가창력 종결자로 검색어에 올라 너무 영광이었어요.(지오)
팬미팅에서 천둥의 몸매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는데 주로 어떤 운동을 했나
특별히 하기보단 준이형과 헬스도 열심히 하고, 단백질 위주로 음식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팬분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니까 너무 벅찼고 정말 열심히 해서 보답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승호) 오랜 준비 기간 동안 많이 걱정했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성공적으로 컴백무대를 마쳐서 기쁨니다.(지오)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까 가슴이 터질 것 같았어요.(이준) 데뷔 때만큼 떨리는 무대였어요. 누나(산다라박)가 컴백 무대 응원 왔는데 항상 너무 고맙다는 말하고 싶어요. 이제 시작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천둥) 굉장히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세요.(미르)
첫 무대를 마치고 스승 비의 반응은
직접 전화하셔서 그동안 못 놀았던 것들 무대에서 열심히 놀아보라고 응원해 주셨어요. 지켜보고 계시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이준은 드라마 '정글피쉬'를 통해 신입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는데 다음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고 싶나
가수와 병행하면서 촬영을 해서 많이 부족한데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안해본 역할이 많아서 많은 역할 해보고 싶고, 강한 액션역할을 맡고 싶어요.
미르는 남다른 조카사랑을 보이고 있다. 혹시 스승 비의 '딸바보' 영향이 컸나
첫 조카이기도 하고 원래 애기들을 너무 좋아합니다.(웃음)
승호가 정규 1집 인트로를 직접 작곡했는데 무슨 느낌으로 작업을 했는지. 혹시 누굴 생각하고 작곡했나
첫 정규앨범의 시작인 만큼 많은 공을 들였어요. 정규 1집이 나오기까지 그동안의 준비기간, 활동들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 의미에서 작곡하게 되었어요.
데뷔 초부터 불리던 애칭이라 가장 좋아요. 굳이 다른 애칭을 말하자면 편안한 '동네오빠돌?' 팬들과 더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의미에서요.(웃음)
지상파 1위를 목표로 잡았는데 만약 1위를 한다면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대상입니다!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 타는 거! 그만큼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팬들이 바라보는 엠블랙은 어떤 그룹이었음 좋겠나
항상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룹이였으면 좋겠어요. 똑같은 모습의 그룹이 아니라, 나날이 발전하고 '아! 저런 모습도 있구나' 하는 엠블랙 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사진제공: 제이튠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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