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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소속사에 결별선언한 카라, 한류에 악영향”

2011-01-19 14:54:16

[이정현 기자] 신한류의 주역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이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한류가 한창인 일본도 카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카라의 리더 박규리를 제외한 멤버들은 1월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카라가 현 소속사인 DSP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해 통보하고, DSP는 바로 매니지니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카라의 이같은 전속계약 해지 소식은 곧바로 일본으로 전해져 일본의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은 1월19일 “한국의 인기 걸그룹 카라의 일원인 한승연, 니콜, 구하라, 강지영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해지를 신청했다”고 엔터테인먼트 뉴스 톱으로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카라는 DSP미디어가 지위를 이용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을 강요했으며 정신적인 고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카라의 주장에 따르면 소속사는 설명없이 각종 무단계약을 맺었으며 카라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사히 신문은 “이번 카라 사건은 이전 슈퍼주니어의 한경이나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에 이어 또다시 인기 아이돌 그룹이 전속 계약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사히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 현재 도쿄 TV 'URAKARA' 촬영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는 카라는 이번 사건에서 리더인 규리가 계약 해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으며 그룹이 둘로 갈라설 경우 앞으로 한류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DSP미디어가 어떤 주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한) 4명의 멤버들에 대해 계약 위반 및 활동금지 신청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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