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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딸 김수연 대마초사건 심경고백 "사람은 아프고 난 후에 성장"

2011-02-01 17:27:41

[김단옥 기자]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이 버블시스터즈로 활동했던 딸 김수연의 대마초 사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MC 황수경이 "버블시스터즈로 활당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는데요. 하지만 아픈 경험이 있었어요"라며 김수연이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다. 이에 윤희정은 "사람은 아프고 난 후에 성장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윤희정은 "사람이 크다 보면 누구나 아픈 경험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며 "딸은 오히려 나를 걱정했다. 지금은 열심히 곡도 쓰고 방송 출연도 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딸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그녀의 말에서 묻어났다.

이어 “내가 자식들에게 신경을 못 쓸 때 아이가 먼저 인생을 터득한 것에 대해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엄마로써 해줄일은 내가 잘하고 있으면 애들도 잘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딸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윤희정의 딸 김수연은 그룹 버블시스터즈로 활동 하다가 2006년 가수 고호경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출처: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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