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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정운천 위원 "침출수 퇴비" 발언 반박! "생명에 대한 예의 지켜야…"

2011-02-18 18:39:59

[연예팀] 방송인 김제동이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의 ‘침출수 퇴비’ 발언에 대한 반박문을 트위터에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17일 구제역과 관련 2차 환경재앙 우려가 제기되는 매몰지 침출수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침출수가 화학적, 무기물 폐기물이 아니라 유기물이어서 잘만 활용하면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또 농사를 20년 지어봐서 잘 알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발언에 대해 김제동은 “생매장되는 순간에도 새끼에게 젖을 물리던 소와 돼지들에게 감히 퇴비가 되어라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과학 이전에 생명이 생명에게 가지는 본질적 예의를 묻는 것입니다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입에 올릴 수 있을까요”라고 트위터에 반박문을 남겼다.

2008년 농림부 장관이었던 정 최고위원은 당시에도 광우병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비과학적 주장으로 지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정운천 최고위원의 말에 누리꾼들은 “여당 최고위원이 책임 있는 발언이 아닌 ‘공상과학‘ 수준의 말을 입에 담은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라며 질책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 김제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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