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치정관계 복수극' 파주 50대 男 총기난사-2명 사망·1명 부상

2014-11-08 00:24:33
[라이프팀] 파주에서 한 남성이 엽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에 한 블루베리 농장에서 손모씨(64)가 엽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농장주인 40대 여성 1명과 동거인인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70대 남성 1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문산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사건발생 후 부상자 중 1명을 인질로 잡은 채 경찰과 대치했고 1시간만에 경찰을 진압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내연여의 불륜을 의심해 농장을 찾아 피해자들에게 엽총 20여발을 난사했다. 해당 농장은 석류, 블루베리 전문으로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적 있는 유명농장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씨는 파주경찰서로 압송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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