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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초콜릿' 폐지 "마지막 녹화…잊을 수 없는 선물 받으러 가요"

2011-03-02 11:51:43

[민경자 기자]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3년만에 폐지된다.

배우 김정은이 진행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은 2일 녹화를 끝으로 과거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2일 "장수 프로그램인 '초콜릿'이 3월 봄 개편에 맞춰 폐지된다"며 "후속 프로그램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초콜릿' 마지막 날이에요. 3년 동안 매주 봐왔던 아이와 '안녕~'해야 하는 게 너무 싫어서 이날이 제발 안 왔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어제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먼 훗날 오늘이 가장 많이 추억될 텐데 재밌게 즐기다 와야지! 늘 그래 왔던 것처럼"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2일에는 "며칠 전, 전 이렇게 불평했어요! '정말 너무해! 어떻게 하필이면 생일(3월 4일) 앞두고 '초콜릿'이 마지막일 수 있어!', 그 사람 왈 '그 마지막 녹화가 바로 네 생일선물이지! 안 그래?' 생각해보니 참 맞는 말 같은…. 오늘 그 잊을 수 없는 선물 받으러 갑니다! 아쟈!"라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김정은의 초콜릿'은 2008년 3월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들려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출처: SBS '김정은의 초콜릿' 홈페이지 / 김정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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