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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입대' 현빈 "아직 이별이 낯설기만 하다"

2011-03-02 19:53:26

[연예팀] 배우 현빈이 오는 7일 해병대 입대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현빈은 2일 자신의 입대전 마지막 작품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하 '사랑한다') 영화사 측을 통해 공식 인사를 전했다.

현빈은 “베를린영화제 잘 다녀왔습니다. 세계영화제의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립니다. 마지막 벅찬 여정의 기억을 다시 만날 때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무대 인사나 팬 사인회를 통해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이별이 낯설기만 하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통해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빈은 “마지막 벅찬 여정의 기억을 다시 만날 때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더 성숙한 배우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해병대 1137기로 합격한 현빈은 오는 7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고 해병대로 군복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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