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내 남자 ‘따도男’ 만드는 봄 스타일링 비법!

2011-03-07 09:34:28

[손민정 기자] 스타일리시한 남자들은 넘쳐 나지만 정작 여자가 볼 때 혹하는 스타일의 남성은 따로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얼굴이 잘생긴 남성보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훈남의 느낌이 묻어나는 남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 때문에 스타일 또한 너무 튀는 것 보다는 자상하고 따듯한 느낌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주로 선호한다.

여성들이 ‘내 남자’에게 바라는 따뜻한 도시남 스타일로 변신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올 봄 세련된 훈남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스마트한 스타일링 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 체크 셔츠, 어떻게 입느냐가 더 중요하다!


체크 셔츠는 봄 시즌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체크 셔츠를 통해 좀 더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연출 노하우가 필요하다. 체크 무늬의 컬러가 밝고 화사하게 구성돼 있다면 데님 팬츠를 선택하고, 체크 무늬의 컬러가 다크하다면 네이비, 블랙 면팬츠나 다크한 데님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셔츠에 따라 하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 외에도 셔츠 안에 라운드로 구성된 티셔츠를 입거나 캐주얼한 느낌의 시계, 팔찌 등 패션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체크를 더욱 멋지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 파스텔 컬러를 200% 활용하자!


보통 남성의 경우 대부분 파스텔 컬러로 구성된 의상을 꺼린다.

그러나 자신에게 잘 맞는 파스텔 컬러를 선택하면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간단하게 부드러운 느낌의 훈남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얼굴을 중심으로 자신의 피부톤이 흰 편이거나 붉은 기가 돈다면 라이트 블루, 민트, 라이트 퍼플 컬러 등을 선택해 보자.

또한 구리빛처럼 그을리거나 동양인 특유의 누런 피부톤을 가졌다면 라이트 핑크나 아이보리처럼 깨끗한 느낌으로 구성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올 블랙 NO! 투톤 크로스 코디로 ‘댄디男’ 되자!


직장에서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할 경우가 아니라면 올 봄 만큼은 올 블랙 정장을 잊어 버리자. 상의에 컬러풀한 블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힘들다면 이너와 함께 하의에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택해 스타일에 봄 분위기를 더해보자.

그레이나 네이비로 구성된 블레이저에 밝은 파스텔톤 셔츠, 아이보리 등 라이트한 컬러로 구성된 면팬츠를 선택하면 유럽풍 신사 느낌의 댄디남 스타일을 좀 더 쉽고 간단하게 완성 할 수 있다.

● 포인트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자!


새로운 스타일 변신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컬러풀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도 해보자.

파스텔톤 컬러나 밝은 톤의 팬츠를 입는 것이 아직까지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셔츠, 면팬츠 차림에 컬러풀한 니트나 카디건을 가미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에 새로운 느낌을 더할 수 있을 것.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봄. 마치 여성의 마음 속을 읽은 것처럼 내 여자친구, 내가 점 찍어 놓은 그녀의 눈길을 다시금 사로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을 새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 스코우 www.sco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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