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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강서연 연쇄살인, 윤지훈 사망으로 종지부 찍었다!

2011-03-16 22:37:19

[연예팀] 드라마 '싸인'에서 강서연(황선희)의 범행이 윤지훈(박신양)의 살신성인으로 범행이 밝혀지며 살인의 종지부를 찍었다.

3월10일 방송된 '싸인'의 마지막 회에서는 서윤형을 살해하고 또 사건과 관련된 자들을 차례로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강서영은 윤지훈의 죽음으로 모든 범행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훈은 모든 것을 매듭짓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강서연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다. 증거자료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윤지훈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거울로 강서연이 자신의 커피잔에 독약을 타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자리에 돌아와 자연스럽게 커피를 마셨고 이내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끼고 쓰러진다.

이에 강서연은 움직일 힘도 남아있지 않는 윤지훈을 쿠션을 이용해 사망케 했다. 이후 증거 영상과 증거물들을 가지고 유유히 자리를 떠나지만 이미 강서연의 행동은 윤지훈이 미리 설치해둔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윤지훈의 사망사건을 조사를 하던 중 설치해둔 카메라가 발견되었고 동료들이 전부 모여 영상을 확인하며 눈물을 흘린다. 특히 거울로 지켜보는 윤지훈의 모습에 동료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처음 이 드라마를 하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결말은 '윤지훈의 죽음'이라고 생각했다"며 "진실과 정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도 중요한 일인지 말하고 싶었다"고 가슴아픈 결말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1초가량 컬러바 화면이 올라오고 음향이 고르지 못하는 등 작은 방송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출처: SBS '싸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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